TEEP
GoingBus(고잉버스) 활용: 겜스고엔 없는 '타이달' 무손실 음원 구독료 80% 절약법
Music
티입지기

GoingBus(고잉버스) 활용: 겜스고엔 없는 '타이달' 무손실 음원 구독료 80% 절약법

국내 미출시된 타이달(Tidal)을 월 3천 원대에 이용하는 기막힌 틈새 전략. 겜스고에 없는 타이달 전용 할인 루트와 무손실 음질 극대화를 위한 오디오필 전용 세팅 노하우를 공개한다.

GoingBus(고잉버스) 활용: 겜스고엔 없는 '타이달' 무손실 음원 구독료 80% 절약법

소리에도 계급이 있다면, 당신의 귀는 어디에 있는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무손실 음원(Lossless Audio)'의 늪에 빠지기 마련이다. 유튜브 뮤직의 뭉개진 저역대와 스포티파이의 밋밋한 해상력에 실망할 때쯤, 우리는 자연스럽게 타이달(Tidal)​을 기웃거리게 된다. 하지만 한국 오디오 필들에게 타이달은 가깝고도 먼 당신이다. 국내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아 가입부터 결제까지 가시밭길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아르헨티나나 나이지리아로 '디지털 망명'을 떠나는 것이 정석이었다. 하지만 2026년 현재,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우회 결제를 칼같이 막아내고 있으며, 계정 정지 리스크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서비스가 바로 GoingBus(고잉버스)​다. 흔히 쓰이는 겜스고(Gamsgo)가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에 집중하는 사이, 고잉버스는 오디오 애호가들의 가려운 곳인 '타이달 하이파이 플러스(Tidal HiFi Plus)'를 정조준했다.

단순히 싸게 구독하는 법을 넘어, 고잉버스를 통해 확보한 타이달 계정의 잠재력을 200% 끌어올리는 '딥한' 활용법을 전수한다.


1. 왜 겜스고가 아니라 고잉버스인가? (서비스 비교 분석)

OTT 공유 플랫폼 시장의 강자는 단연 겜스고다. 하지만 겜스고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바로 타이달(Tidal) 요금제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반면 고잉버스는 타이달 하이파이 플러스 패밀리 플랜을 쪼개어 판매하는 방식을 통해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했다.

요금제 및 서비스 체급 비교 (2026년 3월 기준)

구분 타이달 공식 (개인) 디지털 망명 (우회) GoingBus (추천)
월 이용료 약 $19.99 (약 2.6만 원) 약 5천 원 ~ 8천 원 약 $3.25 (약 4천 원)
가입 난이도 매우 높음 (해외카드 필수) 극악 (VPN, 현지 결제 수단) 매우 낮음 (국내 결제 지원)
안정성 높음 낮음 (계정 블락 위험) 높음 (100% 환불 보장)
음질 수준 HiFi Plus (최대 24-bit, 192kHz) 동일 동일

고잉버스를 사용하면 복잡한 VPN 설정 없이도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로 슥 긁으면 끝이다. 가격은 공식 요금제 대비 약 80% 이상 저렴하며, 우회 결제보다도 싸다. "이걸 안 쓸 이유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지점이다.

고가의 헤드폰과 DAC 장비를 책상 위에 두고 고음질 음악을 감상하며 작업에 몰두하는 유저의 모습


2. 고잉버스로 타이달을 정복하는 3단계 워크플로우

단순히 계정을 사는 것이 끝이 아니다. 전형적인 "돈 버리는 초보"가 되지 않으려면 아래 과정을 충실히 따라야 한다.

Step 1: 가입 및 할인 코드 적용의 기술

고잉버스 홈페이지 접속 후 타이달 항목을 선택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기간 설정이다. 12개월 결제 시 할폭이 가장 크다. 결제 직전 할인 코드(Discount Code) 입력란에 teep 혹은 사용 가능한 프로모션 코드를 반드시 입력하자. 기본 할인가에 추가 10% 할인이 더해져, 최종적으로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월 3천 원대 가격이 완성된다.

Step 2: 계정 활성화와 프로필 세팅

결제가 완료되면 '구독(Subscription)' 탭에서 타이달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고잉버스 측에서 미리 생성해둔 가족 그룹 계정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자신의 프로필'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타인의 프로필을 건드리는 순간 알고리즘이 꼬이고 매너 없는 유저로 낙인찍힌다.

Step 3: 라이브러리 대이동 (Soundiiz 활용)

기존에 스포티파이나 유튜브 뮤직을 썼다면 플레이리스트를 옮기는 것이 고역이다. 필자는 Soundiiz 서비스를 추천한다. 고잉버스에서 받은 타이달 계정과 기존 서비스를 연동하면 수천 곡의 리스트를 단 5분 만에 복제할 수 있다.


3. 오디오필을 위한 "타이달 풀 포텐셜" 추출 가이드

고잉버스로 저렴하게 가입했으니, 이제 남은 돈으로 음질에 투자할 차례다. 타이달 하이파이 플러스의 진가는 기본 설정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1) 비트 퍼펙트(Bit-Perfect)를 위한 독점 모드 활성화

PC 환경에서 타이달 앱을 쓴다면 반드시 설정(Settings) -> 스트리밍(Streaming) -> 오디오 아웃풋(Audio Output)으로 들어가 'Exclusive Mode'를 켜야 한다. 윈도우 오디오 믹서를 거치지 않고 DAC로 신호를 직접 쏴주기 때문에 소리의 결이 달라진다.

2) MQA를 넘어 FLAC HiRes로

2026년 현재 타이달은 MQA보다 범용적인 FLAC 고해상도 음원을 주력으로 민다. 설정에서 'Max' 음질을 선택했는지 확인하라. 만약 이동 중 데이터가 걱정된다면 WiFi 환경에서 미리 'Download'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타이달의 오프라인 저장 기능은 고잉버스 공유 계정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한다.

3) 룬(Roon)과의 결합: 종결자 급 세팅

진정한 덕후라면 ​Roon을 빼놓을 수 없다. 고잉버스로 구독 중인 타이달 계정을 Roon에 연동하면, 당신이 가진 음원 라이브러리와 타이달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하나로 합쳐진다. 아티스트의 생애부터 녹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보며 음악을 듣는 경험은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

스마트폰 화면에 타이달 재생 화면이 띄워져 있고 주변에 세련된 스피커가 배치된 실내 인테리어


4. 고잉버스 이용 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한계와 우회 전략 (Cons & Workarounds)

세상에 완벽한 서비스는 없다. 고잉버스 역시 공유 계정 플랫폼이기에 발생하는 태생적 한계가 존재한다.

  • 한계 1: 계정 주권의 부재

    • 내 개인 이메일로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부여받은 계정을 쓰는 방식이다. 만약 고잉버스 서비스가 종료된다면(그럴 확률은 낮지만) 내 플레이리스트 데이터가 위험해질 수 있다.
    • Workaround: 3개월에 한 번씩 Soundiiz를 통해 플레이리스트를 개인 무료 계정이나 엑셀 파일로 백업해두는 습관을 들여라.
  • 한계 2: 지역 기반 콘텐츠 제한

    • 고잉버스가 제공하는 계정의 국가 설정(주로 미국이나 터키 등)에 따라 일부 국내 가요가 검색되지 않을 수 있다.
    • Workaround: 타이달 내에서 'Local Artist'를 찾기보다는 해외 라이브러리에 집중하고, 국내 가요는 유튜브 뮤직 무료 버전을 병행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 한계 3: 동시 접속의 제약

    • 패밀리 플랜의 한 자리를 빌리는 것이므로, 한 계정으로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스트리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Workaround: 모바일에서는 오프라인 다운로드 곡을 재생하고, PC에서만 실시간 스트리밍을 사용하는 식으로 분리하면 충돌을 피할 수 있다.

5. 최종 판결: 당신은 고잉버스를 써야 하는가?

필자가 분석한 결과, 고잉버스는 단순한 '할인 사이트'가 아니라 '고음질 음원 진입 장벽을 무너뜨리는 도구'​에 가깝다.

이런 분께 추천한다

  • 월 2만 원이 넘는 타이달 정가에 뒷목을 잡았던 오디오 애호가
  • 복잡한 VPN 결제 시도하다가 '현타'가 온 디지털 노마드
  • 겜스고에서 타이달을 찾다가 실망하고 돌아선 유저
  • DAC와 고가 헤드폰은 샀는데 정작 소스가 부실한 입문자

이런 분은 쓰지 마라

  • "내 이메일 주소가 아니면 절대 안 된다"는 결벽증이 있는 분
  • 국내 아이돌의 최신 곡을 1분 1초라도 빨리 들어야 하는 'K-팝 진심녀/남'
  • 공유 계정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타인의 프로필을 자꾸 건드리는 분

결론적으로, 2026년 현재 가장 합리적이고 영리하게 타이달을 즐기는 방법은 고잉버스를 경유하는 것이다. 절약한 구독료로 차라리 더 좋은 케이블이나 이어팁을 하나 더 사는 것이 당신의 귀를 더 즐겁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지금 당장 고잉버스에 접속해 '귀 호강'의 세계로 입장해 보길 권한다.

Editor's Tip: 결제 시 '자동 갱신' 옵션을 체크하면 매번 계정을 옮길 필요 없이 연장이 가능하다. 플레이리스트 보존이 중요하다면 이 옵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타이달고잉버스무손실음원구독할인하이파이오디오필스트리밍가성비